안녕하세요 :)
저와 함께 살고 있는 7살 나비는
성격이 순둥순둥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개냥이! 무릎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에게 붙어 있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오빠한테 붙어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사진을 항상 찍어뒀어요. 귀여운 것은 함께 보면 더 좋잖아요!
평소에 항상 이렇게 무릎 위에 올라가서 쉬고 있어요.
겨울이라 털이 좀 쪘나 봐요.
집사님들을 저 표정이 얼마나 편안한 표정인지 아실 겁니다.
불편해 보이지만 핏이 딱 맞나 봐요.
새침한 뽕주둥이
머리만 기댈 수 있다면...
꾸깃꾸깃
같은 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다른 날이네요.
저녁에 거실에 나와보니 둘이 이러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 자줏빛 티셔츠는
애착 잠옷인가.
정복
사실 그녀는 무릎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떠한 무릎이라도 따뜻하고 포근하다면
어떠한 곳이든 올라가죠.
감격!
사실 저한테도 잘 오고 붙어있지만
이상하게 몸 위에는 잘 오지 않더라고요.
이 날은 퇴근하고 오니 갑자기 몸 위에 올라와서
골골 -
본인도 약간 이상한 듯 하지만
어쨌는 오빠가 없으니 저에게라도!
혹시라도 떠나갈까 조심조심 부들부들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돌아왔고
둘의 애틋함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거기 있냐는 듯한 표정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거겠죠.
가끔 '나비한테는 우리가 전부구나-'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오늘은 더 많이 놀아줘야지, 더 이뻐해 줘야지 이렇게 다짐하다가도
바쁘다는 이유로 더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우리 나비가 내 옆에 건강하게 있는 게
당연한 게 아닌 아주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많은 집사님들!
분주하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오늘도 각자의 내 새끼들 보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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