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개요 : 판타지
버닝타임 : 121분
개봉 : 2008.12.10
재개봉 : 2018.12.12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캐서린 하드윅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영화 <트와일라잇>은 '트와일라잇' 시리즈 중 첫 번째 스토리로 원작은 '스테파니 메이어'의 소설입니다. 원작도 베스트셀러였으나 10대 뱀파이어물로 평가가 갈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제작은 중소 배급사에 당시 인지도가 낮은 어린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으로, 관객층이 10대 여성으로 한정되어 좋은 성적은 역부족일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2008년 북미 흥행 7위를 기록하고 제작비의 10배를 넘게 버는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또한 <트와일라잇>의 배경이 되는 도시인 '포스크'가 이 영화로 인해 관광업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총 5편으로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1>, <브레이킹 던 2> 입니다.
줄거리
17세의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재혼한 어머니를 떠나 아빠가 있는 워싱턴 주 포크스에 이사를 오게 되며 어릴 적 친구였던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은 벨라를 반갑게 반겨줍니다. 전학 온 첫날, 벨라는 학교에서 유명하고 잘생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처음 만나게 됩니다. 같은 수업을 듣게 된 벨라와 에드워드는 서로에게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점차 빠져들게 되는데, 그러다 우연한 사고로 차에 치일뻔한 벨라를 갑자기 나타난 에드워드가 믿을 수 없는 힘으로 구해주며 벨라는 에드워드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에드워드의 정체를 의심하던 중 결국 에드워드는 자신과 칼라일 가족들이 모두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밝히고 공식적인 연인이 됩니다. 에드워드와 칼라일 가족의 초대를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다른 무리의 뱀파이어와 마주치게 되고 인간인 벨라의 냄새를 맡은 무리 중 제임스는 벨라를 공격하게 됩니다. 이후 어떻게든 벨라를 사냥하기 위해 벨라의 엄마 목소리로 유인하여 팔을 물어 뱀파이어로 만들려고 합니다. 에드워드와 칼라일 가족들은 벨라를 구하기 위해 달려오고 가족들은 제임스를 죽이고 에드워드는 벨라에게서 뱀파이어의 독을 제거해 다시 인간으로 살게 합니다. 에드워드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벨라는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들어 달라 부탁하지만 에드워드는 결국 거절합니다.
유치하지만 누구나 상상해 본 판타지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스는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눈보다 하얗고 반짝이는 피부와 빛나는 눈동자, 핏빛으로 물든 입술은 뱀파이어의 매력적인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하이틴 로맨스로 벨라와 에드워드가 초반 어색해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장면이 굉장히 풋풋하여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유의 눈빛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처음 캐스팅 당시 원작에서는 미소년으로 묘사되었던 에드워드 역에 '로버트 패틴슨'이 어울리지 않는다 비난을 받았다고 하나 영화에서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은 매혹적인 뱀파이어로써 충분했다 생각이 듭니다.
<트와일라잇>은 전체 시리즈 중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특유의 간질간질한 설렘과, 악당에게 붙잡힌 여주인공을 멋있게 구해주는 유치한 스토리가 한 번쯤은 여성들이 꿈꿔본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캐스팅도 좋았고 특히 '칼라일 컬렌' 역의 '피터 파시넬리'가 너무 멋있었다. 의사 가운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칼라일은 볼투리 가의 뱀파이어들도 묘하게 껄끄러워하며, 아로는 약간의 부러움마저 느끼고 있다는 설정마저 피터 파시넬리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주인공인 에드워드보다 더 잘생긴 탓에 그가 나오는 장면이면 포커스 온 되어있는 인물보다 더 눈길을 끄는 캐릭터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로미엣과 줄리엣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아름다운 뱀파이어와 순수한 인간 소녀의 로맨스가 궁금하시다면 <트와일라잇>을 추천하며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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